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협상대표들이 최근 5개월간의 군사 충돌에 따른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의 협상대표들에게 향후 모든 협상에서 이 문제를 확실히 포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과거 도로변 폭탄 공격과 각종 분쟁을 통해 살해하거나 중상을 입힌 이들, 미 해군 구축함 콜(Cole)호 사건 희생자 유가족, 지난 50년간 살해된 시위대 및 최근 5개월간 사망한 5만 2000명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르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대이란 위협 중단, 전쟁 영구 종식, 해상 봉쇄 및 제재 해제, 미군 철수, 전쟁 피해 전액 배상 등 6대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이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해협 재개방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