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WNBA 내 트랜스젠더 여성의 스포츠 참여 이슈가 부각되면서 경기장 주변에서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WNBA 단체 협약에는 여성 선수 출전 규정만 있을 뿐, 성 정체성이나 출생 시 성별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인디애나 피버의 소피 커닝햄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뉴욕 리버티의 브리아나 스튜어트는 의견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트랜스젠더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최근 경기장 내에서는 관련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착용한 관중이 보안 요원의 제지를 받는 사례도 발생했다. 한편, 최근 WNBA 경기 중 관중이 코트 위로 성인용품을 던져 경기가 중단되는 소란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와 애틀랜타 드림의 경기, 22일 시카고 스카이와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의 경기에서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21일 사건과 관련해 남성 용의자를 붙잡아 소환장을 발부하고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