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국내 5대 원화거래소의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지표는 평균 -0.48%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평균 -0.49%를 나타내며 마이너스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221일 중 123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게 형성됐으며, 연간 기준으로 역 김치프리미엄 기간이 김치프리미엄보다 길어진 것은 2020년 7월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35일 연속으로 역 김치프리미엄이 지속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장 기록이었던 23일(2025년 7월)을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국내 투자자의 증시 이동, 가상자산 시장 침체, 규제로 인한 신규 투자자 유입 감소 등을 꼽는다. 박성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상자산 기반 파생상품 출시 제한과 코인 과세 시행 예정 등이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