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3일 네바다주와 지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리노 북서부 '호크 메도 트레일'에서 시작된 산불이 현재 1만 3천 에이커(53㎢) 규모로 확산했다. 이번 화재로 주민 3명과 소방대원 3명 등 총 6명이 다쳤으며, 주택과 건물 여러 채가 전소됐다. 당국은 주민 4만 2천 명에게 즉각 대피 명령인 '고 나우'를 발령하고, 4만 5천 명에게는 대피 준비 주의령을 내렸다. 송전 시설 파손으로 한때 최대 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으며 일부 지역은 가스 공급이 차단됐다. 조 롬바르도 네바다 주지사는 워쇼 카운티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 병력과 소방 헬기를 투입했다. 현재 진화율은 0%로, 돌풍으로 인해 불길이 확산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이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서 대형 산불 발생…주민 4만 2천 명 대피
미국 네바다주 리노 북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 4만 2천 명이 긴급 대피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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