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공장에서 17차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와 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사측은 노조 대상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해지하고, 내년부터 2년간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 노사 역시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제12차 본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는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앞두게 됐으며,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각종 성과·격려금, 자사주 47주 지급 등이 담겼다. 기아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과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고용안정 합의도 체결했으며,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한국GM과 KG모빌리티가 합의를 마쳤고 르노코리아도 사원총회를 앞두고 있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은 조만간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완성차 업계 하투 마무리 수순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각각 도출하며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여름철 노사 갈등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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