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빗썸 기준 지난 13일 8900만 원대에서 25일 1억 1000만 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12일 만에 약 24% 오른 수치다. 달러 기준으로도 19일 6만 4000달러 안팎에서 25일 장중 8만 1000달러를 웃돌며 6일 만에 25% 이상 급등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토큰 발행 기준 제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클래리티법 처리 촉구 등 규제 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방침으로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가격 급등 과정에서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숏 스퀴즈가 발생했고, 이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향후 시장은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잭슨홀 컨퍼런스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격 변동에 덜 민감한 구조적 매수 주체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12일 만에 24% 급등…1억 1000만 원 돌파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 완화와 국채 바이백 확대 등에 힘입어 빠르게 반등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억 1000만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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