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소방당국의 요청에 따라 네팔 현지 상황을 검토한 뒤 시그너스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입 일정과 세부 사항은 외교부와 협의 중이다. 이번 지원은 네팔 북부와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빙하·암석 붕괴로 인한 대규모 토석류와 돌발홍수 피해에 따른 조치다. 외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27일 오후 5시 기준 사망자 359명, 실종자 최소 1300여 명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한편 외교부는 현지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을 네팔 군 헬기를 통해 후송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들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과 현장 확인을 위해 파견된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 2명도 곧 후송될 예정이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파견 여부를 두고 네팔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견이 확정될 경우 시그너스를 통해 구호대와 물자를 수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