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2570억원 대비 198%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따른 결과다.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 역시 7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4176억원보다 71.0% 늘었다.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26%로 지난해 말 6.04%보다 0.22%포인트 올랐으며, 상호금융 연체율은 5.39%로 지난해 말 4.62% 대비 0.7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저축은행 8.38%, 상호금융 8.0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금융감독원은 두 업권의 연체율이 지난해 말보다는 올랐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부실자산 정리와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확충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