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피터 컬런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4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컬런은 라디오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1967년 할리우드로 건너가 활동했다. 그는 1984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의 목소리를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실사 영화 시리즈와 스핀오프 '범블비', TV 시리즈 '트랜스포머: 프라임' 등에서도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새로운 모험'에서 이요르 역을 맡는 등 200여 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유족은 그가 생전 옵티머스 프라임 오디션을 준비하며 친형으로부터 들었던 '친절할 수 있도록 강해져라'라는 좌우명을 기억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