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력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 민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네수엘라 유전에 대한 장기적 접근권을 확보하고 미국 정유업계에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구상이다. 미국은 멕시코만 연안 정유시설에 적합한 베네수엘라산 중질유를 확보해 정제 마진을 개선하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안정과 전략비축유 재충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베네수엘라 현행법상 국영 석유회사의 독점권이 규정되어 있어 미국 기업에 유전 통제권을 넘기는 방식은 위헌 소송이나 주권 침해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노후화된 유전과 인프라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