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의 환승센터 발전 방향을 담은 제4차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2조 7533억 원 규모이며, 국비 1370억 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지방권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환승센터 사업을 기존 15곳에서 30곳으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권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비중은 기존 16%에서 59%로 늘어난다. 수도권에는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유입되는 광역버스의 통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35곳의 환승센터를 추진한다. 특히 9개 광역교통축별로 거점 환승센터 8곳을 구축해 현재 37% 수준인 광역버스 회차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전국 주요 철도역 20곳의 환승 거리와 시간을 30% 이상 단축하고, 고속도로와 연계된 수요 맞춤형 환승센터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환승센터인 'AX 모빌리티 허브'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혼잡도 예측, 워킹스루 결제, 맞춤형 경로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국민의 환승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