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초고액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를 대상으로 영업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0주 배정' 사태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융감독원은 검사반 규모를 통상보다 확대 편성해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전문투자자 등록을 권유했는지 등 위법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현행법상 금융회사는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전문투자자 등록을 먼저 권유할 수 없으며, 투자자 스스로 요건을 증명해 등록해야 한다. 이번 검사 결과는 스페이스X 공모 미배정 사태와 관련한 제재 수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