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당국과 중국 측 집계를 합산한 결과,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804명으로 확인됐다. 네팔에서 788명,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16명이 숨졌으며, 실종자는 양국을 합쳐 3,048명에 달한다. 네팔 당국은 트리슐리강 인근 수력발전소 터널에 100명에서 최대 350명의 근로자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구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조대는 터널 상부에 구멍을 뚫고 내부로 진입했으나, 현재까지 생존자 응답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 작업은 폭우로 인한 수위 상승과 잔해물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 경보로 작업이 수시로 중단되고 있다. 한편,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은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헬기 수색을 시도했으나 네팔 당국의 불허로 무산됨에 따라 육로 수색으로 전환했다. 네팔 정부는 이번 홍수로 인한 복구 비용이 최대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국제사회에 법의학 지원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