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며 형성된 정체전선으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서해안에는 최대 250mm 이상, 대전·세종·충남 내륙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북 등지에도 120~2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과 제주의 경우 31일 밤 사이 대부분 잦아들겠으나, 중부지방은 9월 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에 머물며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남부지방은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