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48억원 대비 36.1%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인 6035억원보다는 7.4% 높았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따른 과징금 540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34.5% 감소한 4806억원을 기록했다. 통신 부문은 무선 서비스 매출이 고객 보답 프로그램 여파로 1.8% 감소하는 등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은 금융권 AI 상담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KT는 2028년까지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민혜병 KT 재무실장은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