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세인트폴 세인츠는 1일(한국시간) 고우석이 FA를 선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네소타로부터 방출 대기(DFA) 조처된 고우석은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해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상태였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 남는 대신 FA를 택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거나 KBO리그로 복귀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갖게 됐다. 고우석이 KBO리그로 돌아올 경우 규정상 친정팀인 LG 트윈스와 계약해야 한다. LG는 앞서 지난 5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 당시 차명석 단장이 미국을 방문해 복귀를 타진했으나 당시 고우석은 미국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LG는 김진성, 장현식 등 주축 불펜 투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라 고우석의 합류 시 불펜 뎁스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우석이 LG에 복귀하더라도 매년 7월 31일 이전 선수 등록 규정에 따라 포스트시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