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스콜 장관은 군 운영 방향과 육군 고위 지휘관들의 잇따른 해임 문제를 두고 헤그세스 장관과 대립해왔다. 특히 지난 4월 헤그세스 장관이 랜디 조지 전 육군참모총장을 전격 해임한 이후 양측의 갈등이 심화했다. 드리스콜 장관은 청문회에서 조지 전 총장을 옹호하는 등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흑인 및 여성 장교 진급 문제와 군 개혁 논의 과정에서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드리스콜 장관은 JD 밴스 부통령의 측근으로, 헤그세스 장관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 사임으로 미 육군은 상원 인준을 거친 정식 지휘부 공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드리스콜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의제 추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지원 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