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혁명수비대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역내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조치다. 이 같은 무력 충돌 재개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했으며, 브렌트유 역시 4.6% 상승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80% 안팎까지 치솟았다. 채권 시장의 매도세 확대와 국채 수익률 급등은 주식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2,76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4.67포인트(0.71%) 하락한 7,631.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12포인트(1.03%) 떨어진 26,099.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금리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은 오는 4일 발표될 8월 미국 고용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