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레머하펜항에서 25일, 대형 크루즈선 '마인 쉬프 3'가 강한 돌풍에 밀려 정박 중이던 컨테이너선 2척과 충돌했습니다. 크루즈선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는 20일 일정의 크루즈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며, 예인선 3척의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고로 크루즈선의 구명보트와 크레인, 선체 등이 파손되었고 컨테이너선은 선체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승객 2428명과 승무원 922명 등 3300여 명은 무사했습니다. 크루즈 선사 측은 기술 점검 결과 선박의 긴급 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크루즈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선장이 출항 과정에서 주의 의무를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은 사고 당시 강풍 속에서 출항을 결정한 경위를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