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인 박명헌은 지난 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과거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지명받지 못했던 그는 원광대 진학 후 병역 의무를 이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보석 가공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기계에 손이 끼어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은 것이다. 이후 3년간 재활과 방황의 시간을 보낸 박명헌은 야구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 독립야구단 고양 PIC에 입단한 그는 대구와 경기도를 오가며 경기에 출전하는 등 프로 선수의 꿈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명헌은 현실적으로 드래프트 지명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프로 무대에서 한 타석이라도 서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만약 선수로 지명되지 않더라도 KBO나 구단에 입사해 야구 관련 업무에 종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어 학습 등도 고려하고 있다.
손가락 절단 부상 딛고 프로 도전 나선 박명헌
손가락 절단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극복한 박명헌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프로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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