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일 산림재난 대응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림산업 생태계 구축, 국민 녹색 행복 실현 등을 골자로 한 2027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1322억 원 증액된 규모다. 산림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산사태 예측을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16개소를 추가하고 고성능 분석 컴퓨터를 도입한다. 산불 대응을 위해 진화 헬기 2대를 신규 도입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원을 615명으로 확대하며, 신형 산불진화차 56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가방제벨트 구축에 150억 원, AI와 드론을 활용한 예찰 체계에 107억 원을 투입한다. 임업인 지원을 위해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신규 도입하고 임업직불금 예산을 616억 원으로 늘린다. 또한 국산 목재 이용 확대와 동서트레일 안전 관리, 산림치유 프로그램 확충 등 국민 체감형 서비스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산림사업 현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산촌인력중개센터 시범 운영과 산림기술 신고포상금제도 신설한다. 이외에도 국립새만금수목원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산림행정의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