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은 약 1년간의 조사 끝에 클리퍼스가 반복적인 부정행위와 중대한 규정 위반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3일(한국시간) 이 같은 징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클리퍼스는 5년간 1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게 됐으며,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1년간 NBA 및 구단 활동 자격이 정지됐고, 질리언 주커 비즈니스 운영 사장과 로런스 프랭크 농구 운영 사장도 각각 1년과 6개월의 무급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수인 레너드에게는 7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번 사건은 레너드가 발머 구단주와 관계가 있는 업체와 맺은 2800만 달러 규모의 광고 계약이 샐러리캡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NBA는 레너드의 삼촌이자 당시 매니저였던 데니스 로버트슨이 구단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구단 지도부의 실패와 규정 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레너드는 주변 인물의 판단 착오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샐러리캡 우회 의도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클리퍼스 구단은 이번 조사 결과가 편향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