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오후 6시까지 차기 시금고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제1금고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응찰했다고 3일 밝혔다. 제1금고는 약 14조~15조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한다. 제2금고에는 현재 운영 중인 NH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재공고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약 20년간 제1금고를 운영해온 경험과 업무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과 그룹헤드쿼터 이전을 통한 지역 연고성을 강조하며 도전장을 냈다. 인천시는 조만간 9~12명 규모의 '인천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 항목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25점), 시민 이용 편의성(24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4점), 대출·예금금리(18점),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7점)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이달 중 최종 금고은행을 선정하고 10월 중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선정된 금융기관은 2027년부터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하게 된다.
인천시 차기 제1금고 신한·하나은행 2파전…제2금고는 재공고
연간 17조 원 규모의 인천시 재정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 지정 신청 결과, 제1금고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하며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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