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법관 후보 재제청 문제에 대해 "그간 업무 관계로 전혀 논의한 바가 없다"며 "들어가서 경과를 들어보고 다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재구성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경과를 들어보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조 대법원장이 서면으로 임명 제청한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절차적 완결성을 이유로 재제청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법원장은 당시 퇴근길에 내용을 검토 중이며 정리가 되면 알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법원행정처는 청와대의 제청 거부 이후 후속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법부 안팎에서는 현행 법원조직법상 대법관 후보 제청 시마다 추천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추천위 재구성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30일 부친상을 당해 전날까지 휴가를 사용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업무 복귀…대법관 재제청 논의 경과 확인 후 입장 발표
부친상을 마치고 3일 업무에 복귀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구와 관련해 내부 논의 경과를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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