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지난 3일 네팔군으로부터 헬기 2대를 지원받아 실종자 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실종 예상 지역인 둔체와 람체 인근의 짙은 안개와 비 등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수색 작업은 30분 만에 중단됐다. 이규호 긴급구호대장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회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호대는 4일 헬기와 드론을 재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네팔군과 협력해 수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소방청 대원 6명은 네팔군과 합동으로 람체 지역에 진입해 육상 수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네팔군이 실종자들이 일하던 발전소 터널 내부를 수색했으나 진흙과 큰 돌이 진입로를 막고 있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팔 당국은 이번 홍수로 최소 1,280명이 사망하고 5,6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네팔 대홍수 실종 한국인 수색, 기상 악화로 헬기 수색 난항
네팔 대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지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첫 헬기 수색에 나섰으나 기상 악화로 30분 만에 회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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