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최근 7경기 타율 0.143에 그치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경기 중에는 오른팔을 털거나 얼굴을 찌푸리는 등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는 점을 언급하며 휴식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지난 7월 4일 이후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투구 프로그램 재개 과정에서 오른쪽 이두근 통증까지 겹친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부상자명단(IL) 등재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현재는 하루 단위로 상태를 지켜보는 '데이 투 데이'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지난 7월 30일 이후 31경기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