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은 지난해보다 흑자 규모가 컸던 독일, 일본, 대만을 추월하며 세계 2위의 경상수지 흑자국이 됐다.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20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던 지난 6월(497억 3000만 달러)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흑자는 2330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98억 2000만 달러) 대비 약 3.9배 증가했다. 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가 상품수지 흑자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7월 상품수출은 100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5.3% 급증했으며, 특히 반도체와 SSD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기존 2500억 달러에서 4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세계 2위 기록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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