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미래대응기금 사업을 포함한 총지출 규모는 152조 4328억 원으로, 올해보다 10.9% 늘어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 128조 2737억 원, 보건에 20조 4960억 원이 배정됐다. 내년 7월 이후 출생아부터는 기존의 첫만남이용권과 부모급여, 아동수당이 아이맞이지원금과 아동기본수당으로 개편된다. 아이맞이지원금은 첫째 1000만 원, 둘째 1200만 원, 셋째 이상 1500만 원을 1년간 분할 지급하며, 우대지역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동기본수당은 월 20만 원(우대지역 30만 원)으로 확대된다. 지역·필수의료 분야에는 1조 2614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국립대병원 특화 지원, 지역의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저소득층 생계급여 인상, 기초연금 지원 체계 개편,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등 사회안전망 강화 예산도 포함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