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저녁 천안의 한 교회에서 고열과 탈진 증세를 보이던 11세 아동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숨진 아동의 몸에서는 오랜 기간 결박당한 흔적과 멍 자국이 발견됐다. 사망 이틀 전 아동이 멍이 든 상태로 인근 식당을 찾았을 당시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아동은 다시 교회로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동이 평소 엄마라고 부르던 교회 목사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교회 신도들은 목사가 아동을 정성껏 돌봤다며 학대 의혹을 부인하고, 오히려 아동의 외할머니가 평소 아이를 때리거나 결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속된 외할머니는 가족의 설득 끝에 경찰 조사에서 해당 학대가 목사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교회 이탈자들 또한 교회 내부의 끔찍한 행위에 대한 제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아동 사망 3일 전 목사의 설교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