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우 도매가격은 1kg당 2만 2,500원 안팎으로 전년 대비 14.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기 도매가격은 1kg당 2만 4,000원에서 2만 5,000원 사이로, 지난해보다 14.3~19.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기준 소비자가격은 한우 안심이 100g당 1만 5,308원으로 19.9% 올랐으며, 등심과 양지도 각각 22.6%, 17.7% 상승했다. 한우 가격 상승은 사육 마릿수 감소에 따른 도축 물량 축소와 사료비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86만 4,000마리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으며,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수입 소고기 가격도 상승세다.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은 100g당 4,019원으로 지난해보다 20.1%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00g당 2,862원으로 1.6% 상승했으며, 계란 30구 평균 소비자가격은 7,199원으로 전년 대비 3.7%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차례상 물가도 올랐다. 한국물가정보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30만 2,500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고, 대형마트 장보기 비용은 39만 7,700원으로 1.6% 올랐다. 정부는 추석 민생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에 나선다. 소고기 2만 2,000톤, 돼지고기 6만 7,000톤, 계란 4,900톤 등을 공급하며, 총 1,03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