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평창군 일대 국유림 147ha와 사유림 23ha 등 총 170ha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보호구역들이 연속된 공간으로 이어지면서 내장산국립공원(약 8000ha)이나 북한산국립공원(약 7700ha)보다 큰 규모의 산림보전 공간이 확보됐다. 새로 지정된 지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7개 유형 중 '자연생태계보전지역'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생태축 연결에는 사유림 산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해당 산주는 평창군 용평면 일대에서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산림을 보전해 왔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할미밀망 등 희귀·특산식물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사례가 국가 중심의 보호지역 지정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과 협력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지정이 단순한 면적 확대를 넘어 국유림과 사유림을 연결해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향후 백두대간 등 주요 산림생태축과 연계해 보호지역 간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 평창~홍천 9300ha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축 연결
산림청이 강원 평창군과 홍천군 일대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하나로 연결해 총 9300ha 규모의 생태축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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