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K-콘텐츠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영화산업의 양극화 현상을 우려하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영화산업이 큰 고목만 남고 작은 나무들은 죽어가는 상황”이라며 “독립영화나 순수 예술 분야 등 소외된 영역을 정부가 지원해 끊임없이 재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예산에 청소년 문화예술 바우처 약 80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창동·정주리 감독, 배우 전도연·설경구·김도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동 감독은 국내 투자 위축 등 영화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언급하며 프랑스의 영화 투자 세제지원 제도인 '소피카(SOFICA)'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검토를 지시했다. 정주리 감독은 인공지능 시대 창작자들의 생존 위기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서 영화인 간담회…독립영화 생태계 지원 강조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니스 인근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참석을 계기로 한국 영화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독립영화 제작 및 유통 지원 등 영화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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