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2016년 9월 출시한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2호'는 벨기에 정부기관 건물 임차권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그러나 금리 인상과 유럽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각에 실패하며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 해당 펀드는 전체 900억 원 규모로, 한국투자증권이 약 589억 원을 판매했으며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200억 원, 120억 원을 판매했다. 투자자들은 상품 판매 당시 안정적인 임차인 정보만 강조되었을 뿐, 자산 가치가 26%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이 전액 손실될 수 있는 후순위 투자 구조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불완전판매를 주장해 왔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판매사들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초 일부 투자자에게 최대 30% 수준의 자율배상을 진행했으나, 이후 배상 대상을 전체 투자자로 확대하고 배상 비율을 40~80%로 상향 조정해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