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참사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가던 중 일부 대원이 두통과 복통, 설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 긴급구호대는 오염된 물 흡입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증상을 호소한 대원들에게 항생제를 처방했다고 밝혔다. 수색 현장인 터널 내부는 진흙과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오염된 물, 중장비 등이 뒤엉켜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장 협력 의사는 터널 내부가 밀폐된 공간인 만큼 황화수소 발생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대원들에게 산소캔 휴대를 권고했다. 구호대는 수색 작업 이후 대원들이 극심한 체력 저하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긴급구호대는 8일부터 네팔군이 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던 산악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