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은 이날 경기에서 95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하영민은 2024년 3월 30일 이후 892일 만에 LG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하영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LG전 중반에 흔들렸던 점을 의식해 4회부터 6회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계획했으나, 1회부터 직구 구위가 좋고 상대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직구 비중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하영민의 선발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키움은 이날 8-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야구장에서 거둔 이번 승리에 대해 하영민은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