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결정전에서 독일에 56-94로 패배했다.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1승 2패로 B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A조 2위인 독일에 밀려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독일은 190㎝ 이상 선수를 7명 보유한 반면 한국은 190㎝대 선수가 없어 골밑 주도권을 내줬다.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한국은 30개에 그쳐 독일의 46개에 크게 뒤처졌다. 이해란이 21점, 강이슬이 17점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신장 열세와 빅맨 자원 부재를 패인으로 꼽으며 향후 슈팅 성공률과 수비 조직력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