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경 태국 논타부리주 방크루아이 지역의 데브시린 논타부리 학교에서 14세 남학생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등교 전 자택에서 조부모를 먼저 살해한 뒤 학교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으로 총 8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22명에서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조부 소유의 9mm 권총과 함께 26발의 탄피 및 미사용 탄약 34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약 일주일 전부터 해외 학교 총격 사건 관련 영상을 시청한 정황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누틴 차위라꾼 태국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공무원 외 민간인의 총기 소지를 엄격히 제한하는 새로운 총기 규제법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데브시린 학교는 10일부터 14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