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2121원보다 5.2% 인상된 1만 2757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66만 6213원이다. 이번 인상률은 2024년 2.5%, 2025년 3.0%, 올해 2.9%와 비교해 최근 3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정부가 고시한 최저임금 1만 700원보다 2057원 높으며, 최저임금 대비 119.2%에 해당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투자·출연기관 직접고용 노동자, 투자기관 자회사 노동자, 시비 전액 지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약 1만 4000명이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노동자들의 생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