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네팔에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는 위어댐 일대와 파워하우스 인근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구호대는 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를 구조하고 시신 3구를 수습하는 등의 성과를 냈으나, 한국인 실종자 9명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한 채 활동 기간을 마치고 11일 군 수송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인 지상 수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철수 중단과 추가 수색을 강력히 요구했다. 가족들은 SNS 영상 등을 근거로 실종자들이 산 쪽으로 대피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정밀 수색을 요청했다. 정부는 수색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긴급구호대 2진 파견을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파견 규모와 시기, 역할 등은 민관합동 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 구호대와 별개로 남동발전 측 민간 수색대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도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