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형량을 유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범죄가 공직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법정 최고형을 상정해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 변호인은 특검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김 여사는 최후 진술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끼친 점은 사죄하지만 하지 않은 일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의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며, 대통령 배우자가 된 이후 재산과 명예를 잃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2022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으로부터 인사 청탁 및 사업 편의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