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 수시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903명이 지원해 전년도 3,271명보다 368명(1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 의대 수시 경쟁률은 14.47대 1에서 12.85대 1로 하락했다. 대학별 지원자 감소 폭은 고려대 11.9%, 연세대 12.4%, 서울대 9.5% 순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지방 의대 모집 확대가 상위권 수험생의 분산 효과를 가져왔으며, 안정 지원 경향이 강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의대뿐만 아니라 치대, 약대, 수의대를 포함한 메디컬 계열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들 3개 대학의 수시 지원자는 전년 대비 486명 감소한 4,148명으로 조사됐다.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는 전체 수험생 감소와 더불어 해당 대학들이 학교장추천전형 지원 자격을 졸업예정자로 한정한 점이 지원자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