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본지질도는 국토의 암석 종류, 생성 시기, 지층 분포, 단층 및 습곡 등 지질 구조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국가 표준 지질정보다. 지질학자들이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우리나라의 지질조사는 1918년 지질조사소 설치를 시작으로 1924년 첫 지질도 발간 등을 거쳐 발전해 왔다. 이번에 완간된 지질도는 광물자원 탐사, 사회기반시설 건설, 지하수 활용, 지질재해 대응 및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향후 지질정보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자료를 표준화하고 디지털 지질도와 지리정보체계(GIS)를 구축하며, 지역 경계 없이 이어지는 경계정합형 지질도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하 구조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3차원 지질정보체계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국가기본지질도가 자원안보와 탄소중립, 안전한 지하공간 활용을 이끄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