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대 상승하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역시 100달러를 상회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유가 상승은 중동 지역의 공방전 격화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전쟁 양상에 따라 유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1340원 전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과거 고유가 시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유가 국면이 장기화할 경우 운송비 부담 증가를 시작으로 공업제품과 서비스 가격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농축산물 할인 지원 등을 통해 물가 안정 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향후 유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4분기 물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국내 물가 영향 촉각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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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홉스 인근에 있는 유전에서 펌프잭이 작동, 원유를 퍼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9.11](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0703_web.jpg?rnd=2026060208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