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관련 부채 이자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3400억 원을 편성했다. 4대강 사업 당시 총사업비 22조 2천억 원 중 7조 9780억 원은 수자원공사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2015년 사업 완료 후 정부는 수자원공사가 부담한 부채 원금 약 8조 원 중 5조 6천억 원은 수자원공사가 자체 수익으로 2036년까지 상환하고, 나머지 2조 4천억 원과 이자 2조 9천억 원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6년부터 매년 관련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자원공사에 남은 4대강 사업 관련 부채는 3조 32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내년 수자원공사에 2500억 원을 출연해 자본금을 보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