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법원이 다른 국가기관이나 정치권력, 사회 세력 및 소송당사자로부터 부당한 간섭이나 영향을 받지 않아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헌법적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복잡한 사건과 사회적 갈등이 재판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갈등이 첨예할수록 법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법관과 법원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부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고(故)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에게 대법원장 표창이 추서됐으며, 법원 공무원 등 7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SBS는 이번 발언이 대법관 후보 제청 문제를 둘러싼 청와대와 대법원 간의 대치 국면 속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제12회 법원의 날 기념사서 사법부 독립 강조
조희대 대법원장이 11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 기념식에서 법원이 외부의 부당한 간섭 없이 재판해야 법치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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