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둔 이강철 KT 감독은 단기전에서의 마운드 운영 고민을 언급하며 정규시즌 1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을 치를 수 있는 선발 자원은 충분하지만, 단기전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1선발에 대한 확신은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마운드 변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승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최근 호투를 펼친 고영표를 에이스 후보로 주목하며, 단기전에서는 상황에 따른 유연한 투수 운용을 예고했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73승 46패 3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률 1리 차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대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언급하며, KT의 승리와 LG의 승리가 겹치는 시나리오가 선두 경쟁에 유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