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물론이다. 우리는 가야 하고 만나서 이야기하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에서 오갈 구체적인 대화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정상은 직접 만난 적이 없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12월 마이애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방문한 것을 두고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작년보다 강해진 상태라며 협상에 나설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장거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미사일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