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10일 김병주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회장 등 MBK 경영진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전단채를 발행·판매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MBK 경영진이 지난해 초 홈플러스의 적자 상황과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 회장은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김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사건을 재배당받은 반부패수사2부는 보강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10월 2일 검찰청 폐지 전까지 사건을 마무리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철저한 규명과 엄정한 처분을 촉구했다.
검찰, '홈플러스 전단채 사기' 의혹 김병주 MBK 회장 소환 조사
검찰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숨기고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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