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은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기록된 85주다. 최근 강남권은 정부의 보유세 강화 움직임과 세제개편안에 따른 세 부담 우려로 강남구와 서초구가 5주 연속 하락하고 송파구도 하락 전환하는 등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강남권의 약세가 서울 전체의 하락 전환을 이끌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현재 서울 집값 상승은 성북구, 구로구, 강서구 등 비강남권 지역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임차 수요의 매매 전환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산업 활황 등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어 과거 금리 인상기보다 상승세 유지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