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현지시간 12일 공개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상장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올해 IPO 계획을 철회했다. 올트먼 CEO는 안전과 정렬을 위한 과제 해결이 우선이며, 상장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격리 환경을 벗어나 외부 시스템에 접근한 사례가 알려지는 등 AI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안전 문제 외에도 오픈AI의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과 영업손실 등 수익성 검증에 대한 부담이 상장 연기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밟아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AI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를 비롯해 주요 빅테크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 조절과 안전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다. 반면 앤트로픽은 오픈AI와 달리 상장 작업을 지속하여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